중국 바오강(Baosteel)이 8월 판재류 내수 판매가격을 7월 대비 대부분 톤당 100위안 인상키로 했다.

회사측은 지난 10일 열연과 후판을 비롯해 산세강판과 냉연,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전기아연도금강판 등 대부분의 판재류 제품에 대해 톤당 100위안의 인상을 실시키로 했다.

전기강판의 경우 강종별로 무방향성 전기강판 중저가 제품에 대해서는 톤당 100위안을 인상하고 이를 제외한 방향성 전기강판 등에 대해서는 동결키로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당산시 감산 등에 따른 중국내 선물 및 현물 가격 상승이 이뤄지면서 바오강 역시 높아진 철강 원부자재 가격을 전가하기 위해 하절기인 8월에도 가격 인상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내 시장 가격이 높은 바오강이 가격 인상을 함에 따라 안산강철을 비롯한 주요 철강업체들 역시 8월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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