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철근 계약량을 두고 의구심이 무성하다. 수입업체들은 이달 철근 계약량은 3만 톤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소 수준을 밑도는 수량이다.

중국 사강이 7,000톤 내외, 용강이 2만 5,000톤, 대만 파워스틸 6,000톤 정도로 추정된다는 것. 계약가격은 용강산이 520달러, 파워스틸산이 515달러 정도로 전해진다. 사강제품은 물량할인 등을 적용할 경우 오퍼가격인 540달러를 밑돌 것이라는 것이 수입업계의 전망이다.

그러나 용강산 계약에 대한 의구심이 수입업계에 크다. 용강산 계약자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수입업체 관계자는 "주변에서 계약했다는 업체들이 거의 없다. 민메탈 포지션 물량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말했다.

중국산 철근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수입업체들의 계약은 4만 톤 전후로 줄어들었고,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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