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광석 업체인 브라질 Vale사의 올해 2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34% 급감한 6,405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발생한 Corrego do Feijao 광산 댐 붕괴 이후, 동사의 최대 광산인 Brucutu 광산을 포함하여 주요 광산이 전면 혹은 부분적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3월 Vale사는 안전상의 문제로 Timbopeba광산 및 Mariana광산의 가동 중단 명령을 받은 이후 또 다른 두 댐을 중단하라는 새로운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동사는 총 9,000만톤에 이르는 철광석 생산을 중단했으나, 2분기 후반에 연 3,000만톤 생산 규모의 Brucutu 광산 재개 허가를 받았다.

한편, 회사측은 Brucutu 광산 재가동에 대해 광미댐 이용 대신 건식 처리 방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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