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씽크볼 전문 제조업체인 백조씽크가 여름철 증가하는 씽크볼 부식 및 물얼룩에 대한 고민해결을 위해 ‘씽크볼 녹발생에 따른 원인 조사 및 처리 대책안’을 발행했다.

백조씽크가 발행한 ‘씽크볼 녹발생에 따른 원인 조사 및 처리 대책안’
▲ 백조씽크가 발행한 ‘씽크볼 녹발생에 따른 원인 조사 및 처리 대책안’
이 자료는 소비자들의 A/S 및 현장 사례들을 취합해 백조씽크 품질∙영업 부서와 대리점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분석한 것으로 녹발생 및 물얼룩, 스크래치 등의 발생원인 연구를 바탕으로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씽크볼은 배수구 세정제, 화공약품(염산, 황산 등), 물리적 스크래치, 이물질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녹이 발생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녹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배수구 세정제’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 자주 사용하는 배수구 세정제는 씽크대 배수구의 악취, 물때 등을 제거하는 생활 편의 제품이다. 그러나 주요 성분인 염소계 표백제, 트리클로로이소시안놀산, 크로로시안산나트륨 등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부식시켜 씽크볼이 녹슬 수 있다.

실제 세정제 제품 라벨에도 씽크볼에 오래 방치하면 부식된다고 표기되어 있으며, 사용 시에는 스테인리스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외에도 염산, 황산, 락스 등 화공약품류 역시 부식을 발생시키기에 스테인리스 재질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혹 닿았다면 맑은 물로 바로 씻어내야 한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고민인 물 얼룩에 대한 원인과 대처방안도 소개되어 있다. 미세한 물자국이 생길 경우 구연산과 베이킹소다 또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세척하거나 규조토(연마제)로 문지르면 잘 지워진다. 다만, 석회질 성분 등이 섞여 있는 지하수 물의 경우 물 자국이 진하게 남아 세척으로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씽크볼 관리 방법을 담은 가이드북은 백조씽크 대리점에 향후 비치할 예정이며, 백조씽크 홈페이지(www.baekjosink.com)을 통해 파일을 내려받거나 고객센터(02-929-4443)로 요청해 인쇄본을 요청할 수 있다.

백조씽크 관계자는 “배수구 냄새를 없애기 위한 세정제 사용이 늘어나면서 스테인리스 씽크볼의부식에 대한 소비자 상담도 증가하여 이같이 원인과 대처방안을 담은 가이드북을 내게 되었다”며 “그 외에도 녹 발생, 물얼룩, 스크래치 등 씽크볼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편 사례의 해결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물론 대리점 및 설치기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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