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굴삭기 업체인 SANY(三一重工)가 7월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순이익은 65억 위안(약1조1,000억원)에서 70억 위안(약1조2,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1% ~ 106% 수준 증가한 수치다.

인프라 건설사업을 필두로 환경복원 사업과 설비 갱신 사업 그리고 자동기계화 사업으로 인한 중장비 수요가 증가하여 시장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순이익이 빠르게 증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밖에 핵심경쟁력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굴삭기, 콘크리트 기계(레미콘), 크레인 설비 등의 주요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급속히 높아졌고, 스마트제조, 종합품질경영, 효율극대화 등을 통해 원가를 관리한 것이 순이익의 증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SANY (三一重工)의 경쟁사인 ZOOMLION(中联重科)의 2019년 상반기 순이익은 24억 위안(4,122억원)에서 27억 위안(4,648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1% ~212% 수준 상승한 수치다.

또 다른 경쟁사인 XGMG(徐工集团)은 21억 위안(3,607억원)에서 24억 위안(4,122억원) 수준으로 이 역시 전년대비 90%~117%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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