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공장 가동이 재개되면서 철근 출하가 급증하고 있다. 제강사들에 따르면 8일 철근 출하량금주 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7대 제강사의 하루 평균 출하량이 3만 톤 수준이지만 가공장 휴가로 밀린 철근이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제강사 하루 출하량이 3만 톤을 훌쩍 넘을 기세다.

제강사 관계자는 “당분간 밀린 주문으로 철근 출하가 출하능력을 넘어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제강사의 평균 하루 출하량은 약 3만 톤 정도다. 당분간 3만 톤대 중반 출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제강사의 판단이다.

타워크레인과 철근 가공장 휴가로 30만 톤대 초반까지 늘었던 7대 제강사 철근 재고도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강사 관계자는 “철근 출하가 정상화되고 있다. 당분간 밀린 철근이 출하되면서 재고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제강사들은 8월 중순 이후 제강사 철근 재고는 20만 톤대 중반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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