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국 당산지역 빌릿 출하가격은 소폭 상승한데 비해 다른 철강재 가격은 지속 하락했다고 현지 외신이 보도했다.

7일 기준 중국 당산지역 빌릿 출하가격은 톤당 20위안 인상된 3,560위안을 기록했다.

빌릿 가격이 수일째 지속 하락하자 일부 압연사들의 재고확보 심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체적인 시장 심리는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빌릿 가격이 반등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이며, 현재 빌릿의 한계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빌릿 가격은 톤당 3,550위안 부근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외신에서는 8월 7일 중국내 강재지수는 142.31포인트(절대가격지수 4011.1)로 전 거래일 대비 0.29%가 하락했고, 그 중 철근 지수가 153.14포인트(3870.9)로 0.46% 하락, 열연 지수는 135.21포인트(3791.1)로 0.35%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재 선물가격이 흔들리며 우하향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현물 평균가격도 함께 우하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철근 평균가격은 톤당 15위안 하락했고 열연은 톤당 9위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거래 분위기는 일반적이며, 전방 수요산업의 분위기도 관망세가 짙다고 밝혔다.

대내외 경제정세가 약화되고, 공급과잉으로 수급균형이 무너지면서 좀처럼 가격 회복의 기회가 포착되지 않는다며 당분간은 보합 및 약보합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