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올 하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의 영업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인터의 3분기 영업이익을 1,699억원, 4분기 영업이익을 1,529억원으로 예상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145%,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0% 오른 실적을 예상한 것.

이 같은 배경으로는 작년 11월 이후 재개된 중국향 가스 판매량 증가와 신사업 확대가 꼽힌다. 특히 가스 판매량의 경우 지난 2018년 대비 5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신사업의 경우 크게 세 가지가 예정돼있다. 첫 번째는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 및 미얀마 미곡처리장 가동과 식량 트레이딩 물량을 확대하는 것, 두 번째는 캐나다 세렝게티(Serengeti)사와 합작사 설립을 통한 구리 광산 투자, 세 번째는 미얀마 A3 광구 추가 시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지난 2분기 1,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영업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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