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산지역 빌릿 출하가격이 이틀째 강보합을 보여주고 있으나, 철강재 가격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당산지역 빌릿 출하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위안 인상된 3,570위안을 기록했으며, 재고 현물 거래가격은 3,630위안~3,640위안 수준에 거래됐다.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비관적 분위기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한계 이익을 지키려는 빌릿 제조사들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해 가격 인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예상밖의 철광석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빌릿 가격이 강보합을 유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8월 8일 중국내 철강재 지수는 142.23포인트(절대가격지수 4,009.4)로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했으며, 그 중 철근 지수는 152.83포인트(3,863.2)로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 열연지수는 135.39포인트(3,795.9)로 0.13% 상승했다.

전국 철근 평균가격은 톤 당 7위안 하락, 열연 평균가격은 유지됐으며, 기타 품목은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거래량 흐름은 비교적 양호했으며, 수요측면에서 구매 움직임이 호전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장가격 추세는 약보합에서 보합세로 전환 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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