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스틸이 인사 사고에 따른 제강공장 가동 중단 이후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YK스틸은 제강공장 가동은 중단하지만 이번 사고와 무관한 압연공장은 최대한 가동할 계획으로 보인다. 인사 사고 이후에도 압연공장은 일부 가동됐다. YK스틸은 압연공장 가동을 위해 빌릿 수배에 들어갔다. 한국철강에 구원투수로 등판했던 한국특수형강이 이번 YK스틸의 제강공장 가동 중단에 다시 한번 나설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특수형강이 9월까지 약 2만 톤 정도의 빌릿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특수형강은 긴급 물량부터 우선 공급하고, 다음 주 초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려갈 것으로 전해진다.

YK스틸의 8월 철근 생산 계획은 8만 톤 정도다. 한국특수형강에서 확보한 빌릿은 평소 생산량의 약 25% 정도이다.

YK스틸은 인사 사고 이후 전기로 재 가동 시점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제품 생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빌릿 외부 조달 등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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