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도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수주실적이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 55만 CGT, 25척 가운데 절반 수준인 25만 CGT 10척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만 CGT, 11척을 수주했고 일본은 3만 CGT, 1척을 수주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누계 기준으로는 중국이 474만CGT로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374만 CGT로 32%, 뒤를 이은 일본이 145만 CGT로 12%, 이탈리아가 114만 CGT로 1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같은 수주실적에도 불구하고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7월말 기준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3% 감소한 7,727만 CGT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795만 CGT로 전년 동월 대비 9%가 감소했고 일본 역시 1,365만 CGT로 24%가 급감했으나 우리나라는 2,031만 CGT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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