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LNG 카고 탱크 계약

세진중공업이 현재 제작하고 있는 LPG 탱크.(제공 : 세진중공업)
▲ 세진중공업이 현재 제작하고 있는 LPG 탱크.(제공 : 세진중공업)

세진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과 LNG 운반선용 카고 탱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노르웨이 선사인 크누센이 현대미포조선에 빌주한 LNG 운반선에 공급될 탱크와 데크하우스 등이 포함됐다.

성동조선, 조건부 회생계획안 법원 제출

중견조선업체인 성동조선해양이 올 연말까지 회사 매각을 시도하는 내용의 조건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은 성동조선해양이 13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며 9월중 담보권자, 채권자 등이 참석하는 관계인 집회를 개최하고 회생계획안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현대산업개발에 매각한 3야드 매매대금을 채권 보유기관에 우선 배당하고 올해말까지 기한을 늘려 회사의 매각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2018년 3월 창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는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9년 수주 잔량 기준 세계 10위권 조선소로 성장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유동성 낮아지고 수주 취소와 신규수주 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2010년 4월 이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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