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환영철강공업이 쾌조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는 14일 전자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은 2,8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89.2% 늘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도 277억원으로 73.6%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6.2%에서 10.7%로 크게 상승했다.

환영철강의 철근 생산량은 36만 4,226톤, 빌릿 생산량은 39만 8,537톤이다. 상반기 철근 매출액은 2,509억원, 빌릿 매출액은 200억원이다. 한국철강의 화재로 빌릿을 판매한 것이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철근 평균 판매가격은 톤당 70만2,20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상승했다. 빌릿은 톤당 58만 52원을 3.3% 올랐다. 철근 판매가격의 상승이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직결된 것이다.

철 스크랩 평균 구매가격은 국내 37만 2,252원, 수입 36만 6,845원이다. 국내 철 스크랩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