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일본내 유통 및 가공업체들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여전히 과잉재고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철강신문 조사에 따르면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지역내 주요 대리점과 코일센터, 후판 가공업체의 7월 주요 제품 판매 및 재고실적 조사 결과 전월 대비 판매일수 증가로 전체 판매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 G20 오사카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교통 통제 및 휴업 등의 영향이 있었던 오사카 지역에서는 판매가 확실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 판매점의 경우 여전히 판매가 저조한 상황인 데다가 재고 수준도 높으며 열연과 냉연, 도금강판 등 박판류 제품은 조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품목별로 H형강은 도쿄와 오사카에서 증가했다. 특히 오사카에서는 전월 대비 20% 수준 판매가 늘었다. 철근의 경우 철스크랩 가격이 저점을 기록하고 오사카내 신규 수주가 증가했으나 여전히 시장 자체는 주춤해져 있다고 전했다.

판재류는 도쿄와 오사카에서 후판과 박판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일반 유통 판매 시장의 주춤한 분위기와 재고 과잉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관류의 경우 건축용 배관 등에 수주가 주춤해지면서 가동일수 증가 영향도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재고의 경우 일부 전월 대비 출하 증가 품목은 약감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열연과 냉연 도금강판 등의 재고 과잉부담이 선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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