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국가 가나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모시기에 나섰다. 자국 내 신공장을 건설할 경우 최대 10년간 세금 감면 혜택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완성차업체의 반응도 뜨겁다. 독일 폭스바겐과 일본 닛산은 작년 말미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도요타와 스즈키는 합작 공장을 조만간 건설할 예정이다. 프랑스 르노도 공장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가나 정부는 자국 내 차량 생산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수입차 관세도 손본다. 현재 5% 수준인 관세를 35%까지 올릴 방침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가나 정부의 세금 감면 조치와 수입차 관세 상향 조치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현지 공장 건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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