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탄소강 강재 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는 대만산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이나 한국산과 중국산은 각각 20만톤 정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500만톤 이상의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일본 고로의 설비 트러블에 따른 수입재 증가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재무부 무역 통계 및 일본철강연맹에 따르면 올 1~2분기 중국산 합금강을 포함한 탄소강 강재 수입량은 270만톤으로 연간으로는 54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90만톤 대비 50만톤 정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산의 경우 열연코일과 아연도금강판이 10만톤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은 합금강 열연코일의 수입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7,000톤 수준에서 올해 2만톤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열연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경기침체로,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마찰 영향으로 일본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연도금강판 역시 건설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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