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스틸의 전기로 재가동 명령이 떨어졌다. 근로감독관은 19일 전기로 재가동을 승인했다. YK스틸은 아직 구체적인 가동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대한 빨리 가동한다는 계획이어서 20일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YK스틸은 이번 전기로의 사고로 가동 중단 11일만에 재가동 승인이 난 것이다. 이번 사고가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어서 조기에 가동 승인이 난 것으로 보인다.

YK스틸은 이번 사고로 약 1만 5,000톤 가량의 철근 판매 기회손실이 있었다. 설비 보수와 사고에 따른 가동 중단까지 겹쳐 이달 제강공장 가동은 10일~11일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빌릿 생산량이 2만 톤대 중반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철근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YK스틸은 이번 제강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판매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공격적인 영업대신 시황에 맞는 판매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비수기를 지나면서 위축된 시장이 얼마나 빨리 회복될 것인가에 따라 판매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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