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국 당산 빌릿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9일, 당산지역의 빌릿 출하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위안 상승한 3,440위안에 거래됐고, 거래량은 평이한 모습을 보였다. 빌릿 재고 판매가격 또한 소폭 상승한 3,490위안~3,520위안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경우에 따라 3,530위안 까지도 나타났다.

전방 시장의 수요상황이 호전되지는 않았으나, 빌릿 가격의 저점인식과 재고상황 등을 고려해 보았을때 빌릿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다. 오히려 철강재 시장의 반등을 따라서 소폭 반등하는 현상을 나타내고있다.

8월 19일, 중국 국내 철강가격 종합지수는 140.66포인트(절대가격지수 3,974.4)로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했다. 철근지수는 150.17포인트(3,802.3)로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했고, 열연지수는 134.72포인트(3,779.2)로 0.1% 상승했다.

선물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현물시장 가격도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일어났다. 전국 대도시의 철근 평균가격은 유지됐고, 열연 평균가격은 톤당 4위안 가량 상승했다. 기타 품목도 상승과 하락이 같이 나타났으나 폭은 크지 않다. 시장 거래량도 점점 활기를 띄고있다.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있은 뒤 시장에서의 저점 인식이 확산됐다. 현재 시점에서 고로 제조사는 톤당 100~250위안 수준의 이윤이 남지만, 전기로 제조사는 손실을 보고있는 상황이어서 생산량도 점저 줄어들고 있다.

다만, 철광석 가격 하락과 현재시점의 시장 재고량 과다로 인한 제조사들의 가격인상 움직임은 조심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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