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자국 내 일부 지역에서 가솔린차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지역은 대기 오염이 심각한 대도시 위주로 선정되며, 이들 지역에는 가솔린차 대신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의 가솔린차 판매 금지 움직임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기차 판매대수는 125만대로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한 바 있다.

한편, 가솔린차 판매 금지는 현재 유럽 국가들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 서유럽 국가에서는 이르면 2030년부터 가솔린차 판매 금지를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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