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축 시장이 뜨거운 여름과 맞지 않게 냉랭하다. 인허가 물량은 반 이상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의 인허가 된 주택은 2만 7,574가구다. 전년 동월에 비해 52.7% 줄었다. 5년 평균 대비로는 53.6%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1,940가구로 전년 대비 45.4% 줄었고, 5년 평균 대비 60% 감소했다. 지방은 1만 5,634가구로 전년 대비 57.1% 줄었고, 5년 평균 대비 47.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 9,227가구로 전년 대비 54.3%, 5년 평균 대비 51.8%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8,347호로 전년 대비 48.6% 줄었고, 5년 평균 대비 57.4% 감소했다.

주택 착공과 분양은 차이가 있었다. 지난달 착공은 3만 2,711가구로 전년에 비해 8.7% 감소했다. 분양은 1만 7,155가구로, 전년 동월에 비해 35.1% 확대됐다.

준공 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17.6% 감소한 4만 446가구에 머물렀다. 수도권은 2만 948가구로 전년 대비 18%, 5년 평균 대비 8.4% 감소했다. 지방은 1만9,498로 전년대비 17.3%, 5년 평균 대비 2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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