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판매량이 2개월 연속 성장했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마크라인스(Marklines)에 따르면 8월 한 달 일본의 신차 판매(경차, 중대형 상용차 포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증가한 38만 8,600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등록 차량(배기량 660cc 초과) 판매량이 4.0% 증가했고, 경차(배기량 660cc 이하) 판매량은 11.5%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완성차업체의 신차 마케팅 효과와 10월 예고된 소비세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가격 인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판매량이 늘었다는 것.

한편, 올 1월부터 8월까지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360만 1,476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등록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227만 8,865대, 경차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32만 2,611대로 6대 4 정도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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