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스틸 서일본제철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설비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야마지구 소결설비 건설공사는 80%의 공사 진척율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시험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쿠라지구내 7연속 주조설비 증설공사는 기초공사 이후 건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FE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능력 강화와 비용절감을 목표로 당분간 대형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쿠라지구내 7연속주조설비와 후쿠아마지구 3소결설비 건설현장에는 약 400억엔이 투입되고 있다.

후쿠야마지구 3소결설비는 2017년 착공해 현재 기계 설비의 설치 및 전기 배선공사가 진행중이며 올해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소결설비의 능력은 연간 382만톤으로 이번 증가을 통해 후쿠야마 지구의 총 소결 설비 능력은 연간 1,071만톤에서 1,453만톤으로 36% 증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후쿠야마 지구는 그간 소결광석 부족으로 연간 약 300만톤의 펠릿 구매를 할 필요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착공한 쿠라지구내 7 연속주조설비공사는 현재 건물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

7 연속주조설비의 생산능력은 연간 200만톤으로 이번 증설로 쿠라지구내 슬라브용 연속주조설비가 4기 체제로 확대됨에 따라 고로의 출선 능력 및 조강 생산능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우선 연간 100만톤 수준의 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설비 운용과 품질 안정을 통해 슬라브 생산 대응력을 항상시켜 고부가 ㄱ 고품질 박판 및 후판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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