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자동차 시장 침체가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 중인 부양책은 크게 두 가지. 그 중 하나는 내연기관차 통합간접세(Goods and Service Tax, GST) 세율을 현행 28%에서 상당 폭 인하하는 것이다.

통합간접세는 인도 정부가 간접세 세율 구조를 개혁하는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로 2017년 8월부터 시행됐다.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분리 징수하던 간접세 세율을 7단계(0~28%)로 단순화한 정책이다.

올해 8월에는 이 정책을 이용해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기도 했다. 전기차에 대한 통합간접세율을 기존 12%에서 5%로 대폭 낮추면서 구입을 독려했다.

한 가지 더 검토 중인 부양책은 폐차보조금 제도다. 이는 인도 정부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에도 시행하지 않았던 것이어서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