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8월 강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 급감한 500만6,000톤을 기록해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해관총서가 발표한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영업일수가 가장 적었던 지난 2월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의 수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철강재 수요가 7월 이후 주춤해지고 있는데다가 중국의 수출 노력도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 등지의 철강업체들이 경쟁력으로 오퍼 가격을 낮추면서 열연 코일 기준 톤당 460~470 달러 수준의 저가가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5개월 연속 수출 감소가 이어지면서 1~8월 전체 누계 수출 실적 역시 4,497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가 감소했다.

한편 8월 강재 수입은 97만4,000톤으로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가 이어졌고 1~8월 전체로도 763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가 급감했다.

철광석 수입은 9,484만8,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가 늘었고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톤당 수입단가는 115달러(CFR)로 전월 대비 6달러가 상승했으며 1~8월 누계 수입량은 6억8,485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가 감소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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