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 판매량이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8월 한 달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 감소한 164만 8,283대로 집계됐다.

중국 내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 분쟁이 길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 판매 실적은 일본 완성차업체 4개사만 공개됐다. 이 가운데 닛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 혼다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하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선전했다.

한편,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승용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줄어든 1,333만 9,453대로 집계됐다. 월별 감소율은 1월 17.7%, 2월 17.4%, 3월 6.9%, 4월 17.7%, 5월 17.4%, 6월 8.4%, 7월 3.9%, 8월 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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