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공사 수주

건설사 한라가 11일 공시를 통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694억 원이다. 이 가운데 한라 지분은 69%(약 479억 원)다. 이는 한라 작년 연결 매출액의 3.63% 규모다.

한라 관계자는 “도시철도 본선 2072km, 정거장 3개소, 환기구 3개소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843㎞로, 지방에서는 첫 순환선으로 건설된다.

전체 구간을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이번 한라에서 수주한 1단계 4공구 공사는 광주 남구 주월동부터 남구 양림동 일원까지의 구간이다.

행복청, 2020년 광역도로 정부예산안 1155억 원 반영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교통망 구축을 위한 2020년 예산 1155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2014년부터 추진해왔던 3개 노선 완공과 1개 노선이 새롭게 착공하는 등 총 8개 광역도로 노선이 안정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개통한 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3.12Km를 추가 개통(행복도시∼공주2)돼 행복도시에서 공주 나들목까지 총 9.42Km를 완성함으로써 행복도시와 공주가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미호천교∼청주휴암나들목(오송∼청주1구간) 3.68km와 오송역 사거리∼조천교 (오송∼조치원) 2.86Km 확장구간도 국도36호 청주∼오송∼조치원 구간이 완성되며 교통소통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349억 원,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109억 원, 회덕 나들목 연결도로 64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연결도로 80억 원 등 5개 노선에 대한 연차별 소요예산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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