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LNG(액화천연가스)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16일,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가 지난 11일(현지시간) SCD(사이펨·치요다·대우건설) JV(조인트벤처) 컨소시엄을 나이지리아가스공사 플랜트 설비 7호 트레인(NLNG Train 7)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컨소시엄은 ‘나이지리아 LNG’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LOI는 최종 계약을 맺기 전에 당사자들이 주요 합의 내용을 문서화한 것이다. 최종적인 결정은 다음달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SCD JV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다른 LNG사업에서 협력한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 사이펨과 일본 치요다가 속해 있다. 전체 사업비는 약 43억 달러(한화 5조원)로, 대우건설 몫은 10억 달러(1조 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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