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 1.04% 인상

국토교통부는 노무비, 건설자재 등의 가격 변동을 반영해 15일 기본형 건축비를 직전 고시(3월)보다 1.04% 올린다고 밝혔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을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이 기본형 건축비에 택지비와 택지·건축비 가산비 등이 더해져 분양 가격이 결정된다.

국토부는 기본형 건축비를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 조정(1.04% 인상)으로 1㎡당 기본형 건축비는 기존 195만3,000원에서 197만3,000원으로 올랐고, 공급면적(3.3㎡)당 건축비는 10만6,000원(644만5,000원→655만1,000원) 인상됐다.

국토부는 "실제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기 때문에 기본형 건축비 인상폭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양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3억 원 확보

경기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 13건의 생활SOC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3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특조금은 경기도가 31개 기초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으로 고양시는 ▲경기장 5개소 보수 ▲삼송·행신, 중산·풍산·고봉동 일원 보안등 교체 ▲공원·하천 등 도심 휴식공간 개선 ▲청년·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등 에 충당할 예정이다.

이에 고양종합운동장 등 5개 경기장 시설 개·보수에 특조금 60억 원으로 오는 2020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를 준비한다.

또 식사동 중앙공원 내 물놀이수경시설, 문촌어린이공원 시설 개선, 삼송저류지 준설, 공릉천 숲길 조성 등에도 23억 원을 사용한다.

청년 창업공간인 28청춘 창업소 조성, 토당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에도 예산을 사용하고 주차장·도로 확장을 위해서도 11억 원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삼송·행신, 중산·풍산·고봉동 일원 어두운 골목길의 노후 보안등을 교체하거나 태양광 LED 보행자등을 설치한다.

양산시, 생활SOC 공모 선정…국·도비 71억 확보

경남 양산시가 정부 부처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국비를 확보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2020년도 생활SOC 체육시설 공모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체육·문화 복합화사업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총 3개 사업을 신청해 모두 선정돼 국비 61억 원과 도비 10억 원 등 총 71억여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동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종합운동장 내 게이트볼장 부지에 국비 30억 원, 도비 7.5억 원 등 총사업비 99억 원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연면적 3760㎡, 수영장(25m×5~6레인), 헬스장,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주문화체육센터는 남부유수지 일부를 복개해 지상 2층,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된다. 공연장, 교육·학습공간을 포함하는 생활문화센터 및 실내체육관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국비 21억 원과 도비 2억원을 포함해 112억 원으로 계획됐다.

아울러 기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노후, 안전, 장애인편의)부문에 종합운동장 조명타워 정비,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천장보수 등 4건을 신청해 4건 모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속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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