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국제정세 불안 하락세

16일 비철금속 가격은 국제 정세 불안과 중국 지표의 불안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가격은 중국의 산업 생산 감소와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가 감소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은 세계 1위의 구리 수요국가로 주로 에너지, 건설분야에 수요가 많다.

BMO캐피털의 COLIN HAMILTON 원자재 리서치 이사는 기대보다 큰 지표 약세로 지난 몇 주간 이어진 구리의 강세는 한풀 꺾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건 명확히 펀더멘탈의 개선에 의함이 아니었음을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를 매년 6% 이상 성장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발언했다. 구리가격은 지난 9월 3일 저점을 찍은 후 8% 이상 상승해왔다.

또한 예맨 후티 반군의 사우디 유전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은 직후 미국이 이란을 배후세력으로 지목하면서 국제 정세 긴장감이 고조 비철금속은 이에 수요 감소 우려와 불안감으로 하락세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배후세력이라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란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란은 자신들이 배후세력이 아님을 표명했다. 국제 유가가 10%이상 상승하며 원유 수급의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대 이란 타격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타격설로 인한 국제 정세의 불안 및 원자재의 수요 둔화우려가 금주 비철금속의 가격에 하락재료로 작용 할 것이라 판단된다.

16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870/ton; 아연 $2,365/ton; 니켈 $17,370/ton; 알루미늄 $1,793/ton; 납 $2,097/ton; 주석 17,15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국제정세불안 상승세

16일 골드가격은 1% 가까이 상승하며 반등추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사우디 유전시설이 타격 받음에 따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골드의 매수세력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4일 예맨 후티반군의 사우디 유전 시설 드론 공격에 따라 국제 정세와 유가가 크게 출렁이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을 배후세력으로 지목함에 따라 페르시아만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결코 자국정부가 배후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으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배후세력임을 입증하는 증거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공격에 사용된 드론 수와 타격 방향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란이 배후임을 강하게 주장하는 중이다. 미국 내에서는 이란 타격설까지 나오면서 명분을 얻게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을 정말 공격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이 가중되는 중이다.

국제 유가가 10%이상 폭등하며 국제 정세 불안으로 골드가격도 안전자산으로 매수세가 다량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긴장감으로 인해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금주 이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발언이 골드가격의 상방을 유지할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칭 테러 주도 세력이라는 후티반군이 추가적인 공격을 예고한 가운데 당분간 골드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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