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월 인발 강관 생산량이 7% 감소한 1만 5,000톤으로 나타났다.

일본 인발 강관 업체로 구성된 전국 강관 생산 협동조합 연합회는 회원사의 8월 생산 실적을 집계했다.

8월 전체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한 1만 5,042 톤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하락 비율은 올해 들어 가장 크고, 16년 8월 이후 3년 만에 1만 5,000톤 대를 밑돌았다. 중순에 있었던 하계 연휴 기간 동안 주 수요처인 자동차와 공작 기계 메이커도 휴가에 들어갔기 때문에 생산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산하 단체별로 보면 서부 강관 생산 협동조합(회원 11 개사)의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8,794 톤. 동부 강관 생산 협동조합(회원 9 개사)은 9.9% 감소한 6,248 톤으로 약 10% 감소했다. 동부, 서부 모두 올해 들어 최저 생산량을 기록했다.

‘19년도의 누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13만 7,904 톤(서부 7만 9,956톤, 동부 5만 7,948톤)을 보였다.

한편, 이달 초에 관동 지역을 강타한 태풍 15 호에서 동부 강관 생산 협동 조합 회원사에게도 피해가 나왔다. 파도에 의한 주요 설비 및 소재 등이 침수됐고, 정전이 발생했으며, 건물 유리창이나 외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있어, 회사별로 생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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