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가 인도네시아 2개 공장 중 1개를 폐쇄했다. 판매 부진 지속에 따른 가동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노후된 제1공장을 폐쇄하고, 제2공장 현지 인력도 830명 감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닛산이 지난 7월 발표한 ‘글로벌 생산 합리화’ 계획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계획은 2023년까지 북미, 유럽, 일본, 인도네시아 공장 및 현지 인력을 축소해 연간 약 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감축하는 것이 골자다.

향후 닛산은 이번 인도네시아 공장 축소 조치를 시작으로 글로벌 생산능력 조정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과거 양적 성장 기조가 아닌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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