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그룹(다이하츠, 히노 포함)의 판매량이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그룹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올 1~8월 세계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644만 2,88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일본 제외) 판매량이 5.2% 증가했고, 아프리카 및 중동은 7.4%, 일본 내수 판매는 4.9% 각각 늘었다.

특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경우 중국 시장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8월까지 중국 내 도요타그룹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104만대로 집계됐다. 공격적인 할인 판매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북미 0.1%, 남미 6.7%, 오세아니아 5.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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