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 판매량이 15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중국자동차승객협회(CPCA)에 따르면 9월 한 달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3% 감소한 192만 9,167대로 집계됐다. 경제 성장 둔화와 대미 무역 분쟁이 길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업체별로는 일본 완성차업체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전년 동월 대비 도요타가 1.6%, 혼다가 4.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미국 포드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15.1% 급감하며 부진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든 1,527만 3,279대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과 2월, 4월과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이 기간 평균 감소율은 17.6%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