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조 재개발 한남3구역 건설사 수주 경쟁 치열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을 두고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에 막이 올랐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 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18일 시공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지난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이 참여해 수주 의향을 밝혔다.

한남3구역 재개발의 공사 예정 가격은 1조8,880억 원으로 3.3㎡당 595만 원(부가가치세 제외)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사업 규모다.

한남동 686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게 되며 건축 연면적이 104만8,998㎡에 달한다.

한남3구역은 서울시내 경관 거점지역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데다 대규모 정비사업이라 부진한 해외 수주 실적을 만회할 기회가 될 수 있어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일 이유가 충분하다.

조합은 18일 시공사 입찰 제안서를 마감한 뒤 12월 1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명건설, ‘세종 대명벨리온’ 11월 분양

㈜대명건설은 세종 4-2생활권 산업용지 4-2블록에 조성하는 ‘세종 대명벨리온’ 지식산업센터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세종 대명벨리온’은 세종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3층~지상 12층, 2개 동, 총 539실 규모로 조성된다. 용도별로는 지식산업센터(창고 12실 포함) 395실, 판매·근린생활시설(어린이집 1실 포함) 144실 등이다.

충청권 4차 산업의 중심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세종테크밸리 내 위치하고 있으며 총 대지면적 75만356㎡ 에 창조형 캠퍼스∙캠퍼스타운∙벤처파크∙리서치파크 외 다수의 산·학·연 연계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현대건설, 종로 도심 속 ‘힐스테이트 창경궁’ 11월 분양

현대건설은 오는 11월 서울시 종로구 보령약국 인근 한일빌딩 3층에 `힐스테이트 창경궁`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충신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총 181세대 중 159세대(전용 ▲63㎡ 15세대 ▲76㎡ 41세대 ▲84㎡ 103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특히 2016년 이후 3년 만에 종로구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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