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완성차업체 포드가 내년 초까지 캐나다 오크스빌 공장 인력 중 450명을 줄인다. 오크스빌 공장에서 만드는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한 데 따른 결과다.

제작을 멈추는 차종은 중형 SUV 모델 ‘플렉스’. 2008년 출시된 이 차종은 2009년 미국 판매량이 3만 8,717대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판매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로 플렉스의 2018년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2만 308대에 그쳤고, 올해 판매량도 저조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포드의 오크스빌 공장 인력 감축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9월에도 2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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