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ncore-Merafe Chrome Venture社는 올해 3분기 페로크롬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 3분기 페로크롬 생산량은 6만톤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생산 감소의 이유로는 3분기에 집중된 설비 유지보수, 광산 인근 커뮤니티에서의 시위 등 불안요인 증가를 꼽았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8년 3월 파운드당 2.32달러의 고점을 찍은 후 페로크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자 인위적인 감산도 단행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Glencore-Merafe Chrome Venture社는 남아공 North West주, Limpopo주, pumalange주 일원에 다수의 페로크롬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구조는 Glencore South Africa 79.5%, Merafe Resources Pty사가 20.5%를 보유하고 있다.

남아공은 전 세계 크롬 가채 매장량의 72%가 부존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크롬 매장국이며, 지난 2018년 기준 전 세계 페로크롬 생산량의 약 30%인 407만톤을 생산한 2위 생산국이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