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하락세로 전환

31일 비철금속은 하락세를 보임.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예정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 또한 약화된 중국의 PMI지표도 비철금속의 하락세에 속력을 붙인 것으로 보임.

전일 미국의 한 정부 관 계자는 미-중 양국의 1차 합의 서명이 당초 예정된 바와 같이 11월 16~17일 칠레에서 열리는 APEC 정상 회담보 다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함.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이 예정보다 빨라질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음. 칠레에서 서명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합의 실패´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문구 작성에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칠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는 자국 내 지속적인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해 APEC 회담 개 최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에 마카오에서 회담을 제안했다고 전해짐. 전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성명서에서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함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에 는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약화된 중국의 PMI지표와 예상을 하 회한 시카고 PMI지수는 비철금속의 하락세에 속도를 붙인 것으로 보이며 경기 개선 신호에 대한 의구심이 지 속되는 것으로 보임.

31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797/ton; 아연 $2,482.5/ton; 니켈 $16,645/ton; 알루미늄 $1,755/ton; 납 $2,158/ton; 주석 16,52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31일 골드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골드가격은 미국과 중국이 포괄적인 장기 무역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의문이 커져 상승. 칠레가 다음 달 중순 예정됐던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전격 취소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일정에 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무역협상 낙관론을 줄이는 보도가 나와 안전자산 선호.

중국 정부 관리들은 미국과 장기 포괄적인 무역 합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들 관리는 양측이 수주 내에 서명할 예정인 제한적인 합의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위험성도 함께 제기. 소식통은 중국 관 리들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함. 어떤 2단계 협상이라고 시작하기 위해서는 중국이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칠레의 개최 취소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미국 백악관은 "우리는 같은 ´시간 프레임´ 내에 중국과의 역사적인 1단계 합의를 마무리하기를 기대함"이라고 전함. 중국 상 무부도 "미국과 중국 양측은 원래 계획대로 협상 등 여러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양측 고위 무역협상 단은 내달 1일 재차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골드시 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임.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완전히 결정나기 전에는 골드가격은 $1500선에서 대기하는 모양세를 보일 것으로 보임.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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