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내수판매가 5개월만에 20만 톤을 회복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따르면 10월 H형강 판매는 내수 20만 톤, 수출 12만 4,000톤 등 총 32만 4,000톤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9.5% 감소했지만 5개월만에 20만 톤 판매를 회복했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출은 12만 4,000톤을 기록해 42개월만에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10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판매는 32만 4,000톤을 기록, 16개월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모두 당초 판매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내수 판매량이 20만 톤을 회복한 것은 제강사의 강력한 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면서 월말 대기수요가 진성 수요로 전환되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은 9월 현대제철의 보수 일정 조정에 따른 수출 여력이 줄었던 것이 회복되면서 수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재고는 19만톤으로 6개월만에 다시 20만 톤 이하로 줄었다.

10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내수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188만 6,000톤 수출은 4.3% 감소한 93만 3,000톤, 총 판매량은 2.1% 감소한 281만 9,000톤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11월 판매 계획은 내수 판매 20만 4,000 톤, 수출은 10만 9,000톤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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