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업계 인상 흐름에 발맞춰 톤당 5만원 인상을 우선 추진했다. 그러나 실제 가격 인상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다른 업체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달 다시 한 번 가격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10월의 경우도 가격을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같은 기간 냉연강판 및 냉연도금재 가격이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시장 상황만 따라준다면 11월 가격 인상이 가능하리란 분석이다.
현재까지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복수의 컬러업계 관계자는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다. 조금이나마 가격 인상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최양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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