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관세 불확실성에 하락세

8일 비철금속 가격은 하락세를 보임. 전일 무역협상 낙관론에 강세를 보였던 비철금속 시장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관세 연기에 대해서는 정해진게 없다는 발언에 따라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단계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에도 내년 11월 대통령 선거 전까지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미국 측 전문가들이 주장.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메리 러블리 피터슨 선임 연구원은 "미국의 목적이 혼란스러워 보인다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12월에 부과할 예정이 던 추가 관세를 취소한다면 "중국에 당근을 제시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며 스스로 타격을 받는 것을 멈추기 위해서 일 것"이라고 전함.

추가 관세가 중국보다는 유권자인 미 소비자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거 둬들이는 것일 수 있다는 의미로 보임. 제프리 쇼트 피터슨 선임 연구원은 대선 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봄.

세부 품목으로는 최근 상승폭을 넓혔던 구리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니켈 또한 하락세를 보임.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비철금속 시장 또한 현재는 1단계 무역합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가장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음. 다음주 중국의 반응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으로 보임.

8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924/ton; 아연 $2,482/ton; 니켈 $16,190/ton; 알루미늄 $1,807.5/ton; 납 $2,107/ton; 주석 16,70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관세 연기 여부로 상승세를 보임

8일 골드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낙관론에 따른 최근 가파른 하락에 숨 고르기를 나타냄. 골드가격이 큰 폭 하락하여 저가매수가 나타난 것으로 보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타결 기대가 엇갈리는 만큼 매수세가 거드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부에 대해 미뤄질지 이루어 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발언도 골드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또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 역·제조업 정책국장은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단계적 관세철회 방안에 합의했다는 중국 정 부의 발표를 전면 부인. 나바로 국장은 "현시점에서 1단계 합의 조건으로 기존 관세를 철회한다고 합의된 사 항이 없다"고 전함. 이날 소비자심리지수 등 지표는 기대보다 낮게 나오면서 골드가격의 하단 지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임.

주말간 미국측의 발언에 대해 중국측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서 골드가격의 다음주 향방 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과대 낙폭 속 매수세가 다량 유입되어 $1480선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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