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수입 가격이 톤당 79.9달러를 기록하며 약 9개월여 만에 80달러 선이 무너졌다.

최근 플랏츠(Platt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첫 주 중국내 호주산 철광석(62%, CFR) 가격은 톤당 79.9 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플랏츠(Platts)
▲ 자료 : 플랏츠(Platts)

호주산 철광석 가격이 톤당 80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은 올해 1월말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이처럼 철광석 가격이 하락한 것은 호주와 브라질 등 주요 광산업체들의 생산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내 동절기 수요 약세와 철강 생산 감소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철광석 생산 역시 공급량 확대가 이어지면서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철광석 공급 증가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따른 가격 하락과 동절기 비수기 영향에 따른 철강재 수요 감소 등이 당분간 이어지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스틸데일리 DB
▲ 스틸데일리 DB

한편 중국내 철광석의 부두재고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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