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살다나(Saldanha) 제강소의 가동 중지를 선언했다. 가동 중단 이유로는 재무상황 악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아르셀로미탈 살다나 제강소는 568명의 직원과 2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0억 달러가 투입돼 건설된 살다나 제강소는 1970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주요 생산 제품은 연간 생산량은 120만 톤에 달한다.

아르셀로미탈은 심사 과정에서 살다나 제강소가 원자재 가격 파동과 국가 단위의 가격 통제로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했으며, 살다나 제강소의 손실 국면이 지속된다면 2020년 1분기 전에 ‘보호’ 조치를 시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뉴캐슬 지역 제강소의 운영 현황 및 롱프로덕트 압연 설비에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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