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유통업계가 제품 매입을 위해 강관 제조업체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강관 유통업계는 “이번 주 까지는 유통업체들의 재고가 평이하게 유지될 것이며, 다음 주 부터는 재고를 줄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25일 마감을 기준으로 가격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쌓이게 되고, 유통업체들은 이후 단가 변동 상황을 보며 필요한 제품을 매입 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강관 시장은 11월까지 판매 물량이 준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많지 않은 수준이다”면서 “제조업체들의 실수요향 물량이 적었음에도 매출목표를 달성했던 이유는 유통에서 매입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조업계는 최근 바닥인식이 강한 수입 소재가격이 반등이냐 아니냐가 갈릴 상황인데다, 현재 롤마진이 적기 때문에 추가 인하는 힘들다. 게다가 11월 초 늘어난 대폭의 할인율과 그에 대응하지 못하는 업체도 있어, 월말 마감 가격을 인하하긴 힘들다는 입장이다.

제조업계 관계자는 “롤마진 적자폭이 크고, 중국이나 일본 등의 소재 하락 움직임이 멈춘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마감이라고 과연 어느 업체가 가격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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