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청산의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다시 인하 제시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니 청산의 한국향 오퍼가격이 전주대비 톤당 40달러 인하됐다. 지난주에 이어 인니 청산은 2주 연속 오퍼가격을 인하했다.

이는 니켈가격이 톤당 1만 5천 달러대로 하락한 영향과 국내 일부 매입 가격이 낮게 제시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니 청산은 한국 뿐 만 아니라 대만 등 타 지역으로도 오퍼가격을 인하 조정했다.

금번에 제시된 오퍼가격으로 계약할 경우 통상적으로 내년 1월 선적분이지만, 냉연의 딜리버리는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인니 청산이 제시한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800달러 초반대에서 형성됐다. 최근 중국과 대만산의 경우 도착도 기준으로 304 열연 오퍼가격을 톤당 1,880~1,950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니켈가격의 약세와 중국 내수가격의 하락 등으로 시장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다운된 상태다. 최근 환율을 고려했을 때 한화로 환산시 304 열연 기준 톤당 220만원대 수준이 계약 원가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인니 청산의 오퍼가격의 수준과 니켈가격의 흐름을 감안하여 아시아 지역의 타 스테인리스 제강사들의 수출가격도 다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