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자상거래에서 판매하는 냉연강판 및 냉연도금판재류 가격을 인하했다.

14일 냉연 유통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사가 운영하는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트레이드’를 통해 가격 인하 소식을 전했다. 인하 폭은 톤당 1만~2만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오늘(14일) 판매분부터 냉연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섰다. 경매 형태로 판매하는 ‘옥션’ 가격과 정가로 판매하는 ‘아울렛’ 가격을 모두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미온적이다. 기존 전자상거래 판매가격이 높은 편이어서 이 정도의 인하 폭으로는 판매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1일부터 스틸트레이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던 주문 외 제품을 취급하는 것은 물론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개방된 오픈마켓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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