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강의 3분기 매출액은 1,752억5,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가 하락했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85억4,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6% 늘었다. 한국철강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에서 52억 원, 순이익에서 7억 원 손실을 입은 바 있다. 지난해 3분기에 과징금 부과로 인한 손실이 컸다.

올해 하반기 들어 철근 시장의 업황이 악화됐지만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해 스프레드 축소를 막았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늘었다.

분기별 철근 업체들의 롤마진은 지난해 4분기 32만 7,000원, 올해 1분기 31만 8,000원, 2분기 32만 2,000원, 3분기 31만 2,000원으로 떨어지고 있다. 롤마진이 떨어지지만 국내 철근값 하락의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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