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도 지속적인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후판 제품의 수익 저하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회사측은 더 이상의 저가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시장 가격도 바닥을 찍고 조만간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후판 유통 시장에서는 지난주 포스코가 후판 GS강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인상키로 한 것 역시 이처럼 현대제철이 후판 판매 가격 지키기에 나서게 된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여기에 중국 철강업체들이 11월 철강재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하는 등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과 우리나라에 대한 오퍼 가격을 소폭 인상 한 점 그리고 아시아 지역 열연과 후판 오퍼 가격이 소폭 상승 반등한 점도 향후 후판 유통시장 가격 반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내 철강업체들의 조강 생산량 및 시중 재고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점 그리고 터키와 미국 등지의 철강재 가격 인상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향후 가격 반등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동절기 비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시장내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가격 반등 시도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국내 후판 제조업체들의 시장 가격 반등 분위기 조성이 어떤 결과로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스틸데일리 DB
▲ 스틸데일리 DB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