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혼조세를 보임

15일 비철금속은 혼조세를 보임. 미국의 10월 PPI 상승은 전일 있었던 파월 의장의 금리동결 의지를 뒷받침하 며 비철금속 가격을 끌어내리는데 일조. 중국의 10월 고정자산 투자 전년동기 대비는 5.2% 증가에 그쳤으며 이는 1996년 이후 최저수준.

중국의 광공업 생산 역시 기대치 5.4% 못 미친 4.7% 그치며 미중간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확인. 알루미늄 트레이더들은 그 동안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경고해 왔음.

니켈은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 발표 이후 급등했지만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으며 9개 회사 수출 허가까지 겹치며 차익실현으로 인해 하락하며 8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보임.

미중간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한 주다. 지난 주 양국은 현재 부과하고 있는 관세 철회를 놓고 맞섰는데 다시 농산물 구매 문제가 합의 지연시키는 모양새. 다만 중국의 미국산 가금류 수입허가는 긍정적인 모양으로 보아도 될 것으로 판단.

합의문에 미국은 중국이 약 500억 달러어치의 농산물 구매를 명시하기 원하지만 중국은 구체적인 숫자를 명시하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 현재로써는 5,800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보이지만 과연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 1단계 합의를 무사히 통과한다면 5,800선이 지켜지겠지만, 아무런 뉴스조차 나오지 않는다면 지킬 수 있는 동 력은 소멸돼 5,800선을 하향돌파 할 수도 있음.

15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5,812/ton; 아연 $2,396/ton; 니켈 $15,150/ton; 알루미늄 $1,741/ton; 납 $2,017/ton; 주석 16,20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약보합세

15일 골드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임. 15일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함. 로스 장관은 다만 "악마는 항상 디테일에 있다"면서 합의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

로스 장관은 15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함. 그는 다만 1단계 무역합의의 범위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함. 1단계 합의는 중국이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비롯해 ´현재의 무역´ 관련한 이슈에 맞춰질 것이란 설명.

그는 또 중국이 약속할 의향이 있다면, 미국은 약속을 회피할 탈출구가 없도록 만들긴 원한다고 덧붙였음. 합의 이행 장치가 중요하다는 것. 로스 장관은 또 "중요한 것은 합의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

로스 장관은 오는 12월 부과될 예정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와 관련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 덧붙였음. 큰 하락이후 지루한 횡보세를 계속 보이는 골드가격의 추후 향방은 무역합의에 대한 코멘트에 따라서 계속 움직일 것으로 보임.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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