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CSC가 일본 와카야마제철소 고로 지분을 매각한다. 대만 CSC는 일본제철 와카야마제철소의 슬래브 거래 회사인 “동아시아연합강철”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매각은 3,334주로 33억 3,400만 엔 규모이다. 내년 4월17일 일본제철에 매각할 예정이다. CSC의 동아시아연합강철 출자 비율은 9.68%로 하락한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CSC의 슬래브 구매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CSC는 와카야마제철소에서 연간 120만 톤의 슬래브를 구매하고 있지만 출자 비율에 맞춰 슬래브 구매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동아시아연합강철은 지난 2003년 CSC와 스미킨, 스미토모쇼지 3사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CSC는 이 회사를 통해 연간 180만 톤의 슬래브를 구매했다.

이후 CSC는 고로 증설 등 상공정 능력을 확대해 상공정 부족을 완화해 왔다. 2015년부터 슬래브 구매량을 줄여왔다. CSC는 보유주식의 1/3인 3,333주를 신닛데츠시미킨에 매각한 바 있다. 출자 비율도 19%로 하락했다. 이후 슬래브 구매량은 120만톤으로 줄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슬래브 구매는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