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 속도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11월 13일까지 통관된 수입 철근은 모두 2만3,120톤으로 집계됐다. 우려됐던 수입 속도는 11~13일 사흘 간 8,666톤이 크게 늘어 큰 걱정은 덜게 됐다.

13일까지 통관된 수입 철근 중 중국산 철근은 1만3,433톤, 일본산 철근은 6,286톤, 대만산 철근은 3,374톤으로 집계됐다.

톤당 평균 가격은 475달러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산이 466달러, 일본산이 485달러, 대만산이 479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0월 통관된 원산지별 톤당 가격과 비교하면 중국산은 5.7%, 일본산은 5.5%, 대만산은 3.2% 하락했다.

중국, 일본, 대만 등의 철근 내수 가격은 일제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중국 철강은 철근 중심의 가격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 일본에선 동경제철이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철 스크랩 가격을 인상해 제품가 인상이 기대된다. 하락세에 있던 대만 내수 철근가 역시 국제 철스크랩 가격 인상, 수요 호조 등에 따라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